[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인권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11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다양성과 차이을 존중하는 전주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인권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과 함께하는 전주시 인권센터 설립 1주년 기념행사로, 전주시인권센터의 인권기구로서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이 ‘지자체 인권기구의 역할과 거버번스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송기춘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의 ‘지자체 인권기구와 NGO 연대의 방향모색’ 등 6개 분야의 발제가 이어졌다.

발제 후에는 참석자들과 인권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토론도 펼쳐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전주시 관계자와 전주시인권위원회 위원들은 향후 인권관련 시민사회 단체들과 상호간 전문 분야별 인권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한 인권정책을 마련해 시민의 인권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인권수요에 맞춰 인권의 본질 및 인권분야별 흐름을 이해하고, 전주시 인권증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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