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일대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2018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투게더(Together) 20℃'이다. 겨울철 건강 실내온도 20℃를 다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거리캠페인'도 진행됐다. 출범식과 거리캠페인에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출범식 참가자들은 ▲태양광·태양열 등을 활용한 난방·온수전력 대체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 사용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스마트플러그로 대기전력 차단 ▲보일러 청소(난방비 10%절감) 등의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 요령'을 안내했다. 

산업부는 동절기 전력수급대책기간인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불필요한 개인전열기 사용 금지 ▲복도조명 50% 소등 ▲심야시간 옥외광고물 소등 등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대책을 시행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문을 열고 난방영업을 하는 상가 등의 에너지과소비 행태가 근절되도록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현장방문 계도를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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