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코트라(KOTRA)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제약사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맞춤형 협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알지노믹스(항암제), 프로티나(바이오마커) 등 국내 스타트업 12개사와 머크, 먼디파마,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7개 글로벌 제약사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 사노피아벤티스 연구소 김상균 박사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강연했으며, 얀센 이해성 이사와 머크 김진영 전무가 글로벌 제약사의 스타트업 협업 가능 분야·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참여 국내 스타트업은 제품 또는 개발 분야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피칭'을 마친 후 글로벌 제약사와 맞춤별 상담을 가졌다. 

코트라와 KRPIA는 지난 4월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글로벌제약사-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내년에도 양 기관은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역량확충 및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제휴관계 구축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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