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10만 명대를 넘어섰으나 실업률은 11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1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1월(33만4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 2월 10만4000명으로 10만 명대로 내려왔고 5월에는 7만2000명으로 10만 명 선이 깨졌다. 6월(10만6000명)에 10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5000명)과 8월(3000명) 연속 1만 명을 밑돌다 9월(4만5000명)과 10월(6만4000명)도 10만 명을 넘지 못했었다.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4.4%)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을 기준으로 보면 1999년(3.3%)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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