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50만, 옵션 30만 달러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MLB.COM]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MLB.COM]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올 겨울 스토브리그 행보가 거침 없다.

지난 11일 올해 FA 최대어 양의지를 4년 총액 125억에 사로 잡은 NC가 12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도 바로 영입했다. 이로써 NC는 외국인 용병 세 명을 모두 채웠다.

 

NC 다이노스가 19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Christian Bethancourt)다. 금액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다. 새 외인 투수, 버틀러와 루친스키에 이어 타자 베탄코트까지 영입하며, NC의 2019시즌 외국인 용병은 모두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27살의 베탄코트는 파나마 출신으로, 188cm, 96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그는 22살이던 2013년 9월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포지션은 포수와 외야, 1루, 2루 등이 가능하다.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타율 0.297, 홈런 20개를 치며 마이너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커리어 통산 도루도 73개로 호타준족의 선수다.

NC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베탄코트는 빠른 발과 파워를 함께 갖춘 좋은 타자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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