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마이트 [뉴시스]
맥시마이트 [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히트곡 픽미를 작곡한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1796일 새벽 서울 자택에서 당시 여자친구 A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목을 조르는 등 A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판사는 "신씨가 일부 행위를 부인하나 피해자의 진술이나 진단서에 기재된 내용 등에 비춰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신씨가 주장하는 사건 경위나 당시의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신씨는 마약의 일종인 LSD를 매수해 일부 복용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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