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연극뮤지컬전공 김중효(남, 56세) 교수가 지난 달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2018년 한국드라마학회 하반기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2019년도 회장에 선출됐다.

김중효 교수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돼, 2019년부터 2020년 12월말까지 2년간 한국드라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1986년에 설립된 한국드라마학회는 2005년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한 한국연극사학회, 영남에서 활동하던 영미드라마학회와 통합해 출범했다.

한국드라마학회는 한국연극과 외국연극, 영화 및 방송드라마의 이론 연구와 교육 및 실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연 3회 발간되는 등재지 '드라마연구'를 통해 연극학, 문화학, 매체학 등의 분야에서 미학적 층위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망라할 수 있는 이론과 분석 방법론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165명이며, 전국 대학의 어문학과, 연극, 영화, TV영상 관련학과 교수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연극관련 교육연구 및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드라마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계명대 김중효 교수는 제주대 사범대학을 졸업(학사)하고, 제주MBC TV편성부에서 6년간 근무했으며 중앙대학교 석사(연극)와 미국 오레곤대학교(University of Oregon)에서 박사학위(연극학)를 받은 후, 2004년부터 계명대 연극뮤지컬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한류학회(WAHS) 대구지부장, 한국드라마학회 부회장 외에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심사위원, 동아연극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연극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 김중효 교수는 올해 한국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퍼포먼스학회(PSi Daegu2018) 컨퍼런스를 유치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한국드라마학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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