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리젠데일 호텔에서 중국 일간지 ‘환구시보’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환구시보는 2009년부터 매년 항공•호텔 등 여행관련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심사위원 평가 결과 총 20개의 외국 항공사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대한항공은 온라인 공개 투표 및 독자 우편서신 등을 통해 최다 표를 얻어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2009년 이후 총 9차례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중국 지역에 지속적으로 신규 노선을 개설한 점과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급변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5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 취날, 알리바바, 퉁청, 투니우 내에 직영 판매 채널을 개설하고, 지난 3일에는 중국 최대 모바일 종합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플라이트 매니저’와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지속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봤다.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동북아시아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진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공원’을 조성해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하는 등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27개 도시 36개 노선을 운항하는 중국 최다 노선 취항 외국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꾸준히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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