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한국콜마의 시장심리지수(MSI, Market Sentiment Index)가 급락했다. 이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조세포탈범 등극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역시 1%가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7단계) 대비 6계단 급락한 1단계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윤 회장은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36억7900만원의 탈세 혐의로 2년6개월(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차명주식 매도에 따른 양도소득과 타인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한 신고를 누락하는 것으로 조세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콜마의 이날 주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7분 기준 한국콜마의 주가는 전 거래일(6만6300원) 대비 1000원(1.51%)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한국콜마의 주가는 장 중 한 때 6만4400원(-2.86%)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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