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중장년 독거가구 177세대에 전달

(사진제공=광주 동구)
(사진제공=광주 동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4060 희망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위기독거남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위기독거남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위기중장년 독거남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이웃 사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남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희망멘토단(1촌 결연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가해 사랑의 김치를 버무려 위기중장년 독거가구 177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운림가 등 지역 내 크고 작은 민간사업체에서 예산 후원과 행사 지원을 하는 등 민·관 협업으로 이뤄져 의미가 크다.

임택 동구청장은 “중장년 위기독거남을 위해 힘 모아 김장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40세~64세 중장년독거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4060 희망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행해왔으며, 올해 행정안전부 ‘혁신과제 우수사례’ 선정, 광주광역시 ‘2018년 광주 마을형 복지공동체 사업’ 최우수상 수상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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