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들 문화센터 조식 남명선생의 삶과 일대기 마당극으로 연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큰들 문화센터의 마당극 '남명'이 청소년(수험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 주었다.

큰들 문화센터 조식 남명선생의 삶과 일대기 마당극 @ 진주시 제공
큰들 문화센터 조식 남명선생의 삶과 일대기 마당극 @ 진주시 제공

이번 마당극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고등학교 학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와 진주문화원에서 공동으로 수험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여섯 마당으로 구성돼 남명의 삶과 중요 일대기를 오롯이 그려내었다. 남명의 실천사항, 사직상소문 '단성소' 등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삶의 지표를 알려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이에 2000여명의 수험생들은 우리 유학사의 큰 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실천적인 행동을 재미있는 공연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도 함께 보고 스냅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 스승과 제자 간에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큰들 문화센터 조식 남명선생의 삶과 일대기 마당극 @ 진주시 제공
큰들 문화센터 조식 남명선생의 삶과 일대기 마당극 @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본 받아야 할 자화상“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진주에는 '진주정신'이라는 독특한 진주만의 사상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이겨나가는 정신·힘·자세”를 뜻하는 '진주정신'이 여러분들의 삶과 인생에 좋은 지침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청소년 수험생들을 소양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들을 앞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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