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농기원은 고랭지 화훼로 유명한 운봉화훼단지에서 내년 봄수확을 위해 꽃작약 시설재배지에 가온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으로 뿌리는 약초로 유명하지만 꽃은 결혼식 부케등 장식용으로 쓰이는 고급 화종이며 봄의 신부를 화려하게 장식하여 농업인에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

화훼로서 작약은 품종이 다양하고 꽃색이 선명하며 적은 양으로도 한단을 이루어 재배시설이 많지 않아도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가가치 높은 작목이다. 

시기에 따른 판매가격의 차이도 커서 조기재배가 가능한 농가는 소득을 크게 향상 시킬수 있으며 7~8년 재배 후 뿌리는 약초로도 활용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작목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 맞는 신품종 화훼와 로열티 감소를 위한 국내품종육성 관련하여 시범사업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화훼 유통경향에 대해 활발한 정보교류로 농업인이 강한 경쟁력을 갖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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