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는 12일과 13일 2일간 농업인교육관에서 3차에 걸쳐 시설원예농가와 축산농가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미생물 활용 농가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하여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사용 요령 지도뿐만 아니라 농업미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농업미생물의 현장 적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올해 미생물제제를 공급 받아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과 미생물을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신청자로 구성이 되었으며,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이 농업 현장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농작물의 생장 촉진, 항생제, 화학비료의 사용 절감, 축사 악취저감 효과 등으로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미생물 배양실은 2016년에 증축(368㎡)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여 올해는 800여 농가에 500여 톤의 미생물(EM, 광합성균)을 무상으로 공급하여 농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생물을 공급받아 활용하고 있는 농가들은 유용미생물 사용으로 작물생육 촉진, 연작장해 감소, 축산 악취감소 및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 농기원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실 운영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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