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동구노인대학 학습발표회 개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불로동 소재)은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및 어르신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2018년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동구노인대학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학습발표회는 동구노인대학 및 경로당활성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습의 성과를 확인하고 활기차고 주체적인 노인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동구노인대학 학생회장(황보의우)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풍물, 장구, 우리춤, 난타, 오카리나 연주 등 총 23개 팀이 무대에 섰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어르신들의 공연을 감상하며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행복한 노년을 즐기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부럽다.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청춘과 열정을 계속 응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7일에는 학습발표회를 치른 팔공노인복지관(신암동 소재)을 비롯해서 12월 14일에는 강동어르신행복센터(신서동 소재)에서도 학습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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