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페이지가 넘는 결산서 및 첨부서류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써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공모대회에서 우수상인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문재인 정부의 정부혁신 추진과제중 하나로 전국의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돼 1차 시․도 결산공무원 및 주민참여예산위원 심사, 2차 지방회계제도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평가됐다.

화성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 3천 페이지가 넘는 기존의 결산서 및 첨부 서류를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하고 용어를 풀어쓴 총 20페이지 분량의 결산보고서로 별도 제작해 시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옥규 회계과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시 재정운영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려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시민 참여형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2017 회계연도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는 화성시 홈페이지 시정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이달 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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