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이샤 암바니 페이스북 캡쳐)
사진 (출처: 이샤 암바니 페이스북 캡쳐)

 

인도 재벌 딸 결혼 축하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힐러리·비욘세에 이어 에릭슨·노키아·HP·퀄컴 등 글로벌 IT업체와 골드만삭스·JP모건·스탠다드차터드은행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쟁쟁한 글로벌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결혼식은 인도의 릴라이언스 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61)의 딸 이샤 암바니(27)와 또 다른 부호 가문 2세 아난드 피라말(33)가 주인공이었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철강·에너지·통신·섬유·소매업 등 방대한 영역을 거느린 인도의 부호 그룹으로 암바니 가문의 재산은 470억 달러(5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에서 삼성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 가문에 등극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뭄바이에 27층 초호화 저택을 건설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로 삼성은 릴라이언스의 4G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장비 공급업체다. 

2016년 이동통신시장에 진출한 릴라이언스 지오는 4세대(4G) 통신을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으로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가입자 1억2500만 명을 확보했고, 올해 상반기에 2억 명을 돌파했다.

신랑 아난드 피라말은 피라말그룹에서 CEO를 맡고 있다. 릴라이언스 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는 미국 예일대에서 심리학 및 아시아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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