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대학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 받은 후 ‘경위’로 임용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경찰학과 최은성(09학번) 동문이 2019년도 제68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최은성 동문 @ 경남대 제공
최은성 동문 @ 경남대 제공

최은성 동문은 경찰교육원 '2019년도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필기시험, 신체검사,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6차에 걸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찰간부후보생은 경찰대학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은 후 경찰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경위’로 임용되므로 대단히 인기가 높으며, 이번 채용시험에서도 50명 모집에 1580명이 지원해 3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시험에서 최은성 동문은 한국사,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 형사소송법, 민법총칙 등으로 구성된 1ㆍ2차 필기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경남 창원이 고향인 최은성 동문은 대학 졸업 후 서울 지역 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경찰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경찰간부의 꿈을 위해 독학으로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첫 번째 도전에서 2차시험의 형사소송법과 민법총칙에서 아쉽게 탈락한 뒤 심기일전해 두 번째 도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은성 동문은 합격소감을 통해 “제가 몸담고 있는 경찰조직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이번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훌륭한 경찰관이 돼 국민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아내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모교 후배님들도 수많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정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경남대학교 경찰학과(학과장 김창윤)는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2014년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 이정도 군과 2017년 최연소 합격자 이성수 군에 이어 세 번째로 경찰간부후보생을 배출하게 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