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사랑의 고장 춘향골 남원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이 넘치고 있다.

먼저, 매년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훈 재경산동면향우회장은 13일 산동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500kg(시가 400만원 어치)를 기탁했다.

이훈 회장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나눔 행사를 지속해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재경산동면향우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돼지고기는 관내 경로당 20개소에 전달됐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남원지회 (회장 최영배)도 13일 소년소녀가장과 홀모노인 가구에 20kg들이 쌀 65포(시가 300만원 어치)를 직접 전달했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남원지회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 기초질서확립과 선진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동촌영농조합법인도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남원한우협회영농조합법인은 한우 75kg(시가 240만원 어치)을 남원시에 기탁했다.

남원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남원시 재정과 직원들도 14일 희망2019 나눔캠페인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2018 전라북도 지방세정평가 우수시군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직원들이 따듯한 정을 나누는 곳에 쓰기로 마음을 모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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