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웡춘팅-두호이켐'조에 0-3(6-11 8-11 4-11) 완패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 8강전 남북 단일팀 '장우진(한국·남자)-차효심(북한·여자)'조가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가스미'조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 8강전 남북 단일팀 '장우진(한국·남자)-차효심(북한·여자)'조가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가스미'조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탁구 남북 단일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장우진-차효심'조는 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ITTF 그랜드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0-3(6-11 8-11 4-11)으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 7월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한 '장우진-차효심'조는 손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적었지만,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장우진-차효심'조는 1세트부터 상대의 노련한 서브와 스매싱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세트에서 장우진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장우진은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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