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도 결방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최종 2차전에서 베트남 을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전반 6분 안둑의 결승 골로 1-0으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승리하며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최종 2차전에서 베트남 을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전반 6분 안둑의 결승 골로 1-0으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승리하며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축구 중계방송 시청률도 대박을 터트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SBS와 SBS스포츠에서 각각 13.4%, 3.325%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한국 축구도 아닌 베트남 축구 경기를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동시 생중계했다. 특히 SBS TV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를 결방하기까지 했다.

이날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으로 승리했다.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최종 전적 1승1무, 1·2차전 합계 3-2로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스즈키컵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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