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배추로 만드는 맛있는 김치

[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재)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지난 15일 ‘자연에서 배우고, 모두와 나누는 김장체험행사’를 통영RCE 세자트라센터 2층 카페테리아에서 가졌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4년차를 맞으며 동원고등학교와 충렬여자고등학교 RCE동아리 학생 15명, 통영RCE 직원들이 참여해 함께 힘을 모아 담근 김치는 인근 마을 경로당과 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RCE동아리 학생은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보면서 김장이 이렇게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인지 몰랐고, 처음 해본 김장 경험이지만 재미있었고 나눔 행사에도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통영RCE는 올해 김장을 위해 지난 9월 ‘세자트라텃밭 프로그램’으로 배추(350포기)와 무(30개)를 심어 유기농으로 재배했다. 올해는 약300포기를 수확해 지난해 보다 많은 양의 김장을 할 수 있었다.

통영RCE는 안전한 먹거리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세자트라 시민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초 가족, 동아리나 단체에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2019년에는 2월 중순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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