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저출생 극복, 관광 활성화, 농산어촌 균형발전 최우선 반영
복지 및 생활밀착형 예산 대폭 증액, 4차산업 선도를 위한 핵심사업 지속지원

경북도가 2019년도 본예산 8조 6,456억원 확정했다.
경북도가 2019년도 본예산 8조 6,456억원 확정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 본예산이 8조 6,456억원으로 확정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제출한 예산안 8조 6,456억원에 대한 의회 심사결과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등 48개 사업에서 79억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에서 1억원을 증액하고 78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고 밝혔다

2019년 예산에 반영된 민선7기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분야에는 ▲ 도시청년시골파견제 21억원 ▲ 청년커플창업지원 7억원 ▲ 청년행복결혼공제 2억원 ▲ 청년 정주지원센터 운영 5억원 ▲ 지역혁신일자리지원프로젝트 13억원 등 청년유입과 안착을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우선 순위를 뒀다.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 경북청년 복지카드 지원 15억원 ▲ 청년기업 맞춤형 인력매칭사업 10억원 ▲ 청년문화공간 운영 지원 5억원 등을 반영했다. ▲ 경북형사회적경제 청년취창업학교 운영 4억원 ▲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36억원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저출생을 극복하는 아이세상 경북’분야에는 민간․가정어린이집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28억원,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아(0~만2세)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 영아반 운영지원사업 14억원, ▲ 초․중학교 의무급식 169억원 지원으로 아이가 행복한 경북을 조성한다.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만들기’분야에는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도의 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 관광진흥기금 조성 50억원 ▲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25억원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을 위한 가야사 조사연구 1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소득 걱정없는 농산어촌 경북 만들기’분야에는 ▲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운영 13억원 ▲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산지유통기능지원 21억원 ▲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67억원 지원으로 판매 걱정없이 농사에 집중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45억원 ▲ 농축산ICT융복합화 확산에 48억원 지원으로 경북농업 첨단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부 육성에 26억원을 투입해 젊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동해안 풍요로운 어장, 살맛나는 어촌 만들기 사업을 위해 수산물 유통․가공 시설 확충 등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32개 사업 67억원, 바다목장 및 건강한 생태어장 조성 등 51개 사업 188억원, 지방어항 건설 및 귀어귀촌 등 어촌정착에 20개 사업 151억원을 투입해 수산업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어업인들이 살맛나는 어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 경북’분야에는 ▲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15억원 ▲ 지역기초연구 활성화사업 지원 4억원 ▲ 스마트팩토리 보급 20억원 ▲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2억원 등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예산 지원에 중점을 뒀다. ▲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 10억원 ▲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5억원을 반영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수요 맞춤형 R&D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 드론산업 육성 8억원 ▲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 18억원 ▲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60억원 등 신주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 경북’분야에는 사고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CCTV 추가 설치사업 2억7천만원, 최근 사회재난으로 분류된 폭염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IOT 및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폭염대응 사업 3억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7억원, 농어촌 소규모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2억원,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에 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 자연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965억원 ▲ 소하천정비사업 887억원 지원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213억원 ▲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63억원 ▲ 저녹스버너 교체 및 PM-NOX 동시 저감장치 부착 11억원 ▲ 노후 1톤 화물차량이나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 전환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인 경유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교체하고 보급을 확대해 청정한 대기질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균형발전 및 사통팔달 경북 만들기’분야에는 ▲ 농업기술원 상주 이전 200억원 ▲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건립 25억원 ▲ 경북도서관 개관 96억원 등 대구권 청사의 경북권 이전을 본격화한다. ▲ 울릉일주도로(개량), 영주 단산~부석사간 도로 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2지구 642억원 ▲ 예안~청기간 도로, 증산~가천간 도로 등 지방도 건설 및 유지관리 36지구 965억원 ▲ 지역현안 도로사업 51억원 ▲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48억원 등 1,707억원을 확보해 추진중인 도로사업의 조기 완공 및 도로이용자 불편 해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전철망 구축(구미-경산) 등 광역철도사업 46억원 ▲ 지방공항 활성화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해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

‘자긍심이 높아지는 감동 경북’분야에는 경북 4대정신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대비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새마을세계화사업 88억원 ▲ 독도아카데미운영 등 38개사업 36억원 ▲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에 8억원을 지원하며 대구경북 관광박람회 공동개최를 통한 대구경북 상생협력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실현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마련, 저출생 극복, 4차산업 선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경북,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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