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등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경제 수장이 총출동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나선 것은 경제정책에 바짝 끈을 조여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관련 부처 장관들과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의기를 투합하는 성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고용 수준을 포함한 경제 전망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핵심 사회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여기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함께 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