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A(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40분경 광주 서구에 위치한 B(24·)씨의 원룸 현관문에서 흉기를 들고 10여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2년 동안 만난 B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흉기를 발견한 B씨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났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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