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방·옥탑방 3만여 가구, 주민등록 재등록자 1700여가구 전수조사

관악구청 청사 (사진=관악구 제공)
관악구청 청사 (사진=관악구 제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우수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올해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구는 올해 지하방·옥탑방 3만여 가구 전수조사, 주민등록 재등록자 1700여 가구 전수조사 등을 추진했다.

주민등록 재등록자 전수조사 사업은 5일 서울시 주관 '2018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공감마당'에서 공감정책 특별상에 선정됐다.

구는 올 여름 폭염 기간에는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5011가구를 선정해 집중 방문했다. 또 해당 가정 냉방물품 구비 여부를 파악해 선풍기 360대를 전달했다.

구 동 복지담당공무원은 1인당 2가구 이상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로 제출한 '교도소 수감자에서 자원봉사자로의 변화' 사례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주민이 다시 마을공동체 일원이 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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