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수백 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인 터키 정부가 이들 중 7만2000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17일 일간지 후리에트가 보도했다. 

시리아 성인 3만6000명과 어린이 3만6000명에게 시민권을 발급했다고 의회에서 내무장관이 보고했다.

약 38만 명의 갓난아이들이 터키 체류 시리아 난민에게서 태어났다고 밝힌 내무장관은 이들에게도 시민권을 발급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램을 의원들에게 피력했다.

장관은 "그것이 또다른 세기와 우리의 형제애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359만 명을 난민으로 등록시켜 거주하도록 하고 있다고 유엔 난민기구는 밝혔다. 총 국외 탈주 시리아 난민은 55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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