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지막 의무복무자 26일 제대, 지난 1월 1일부터 모병제 시행중
대만 마지막 의무복무자 26일 제대, 지난 1월 1일부터 모병제 시행중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12-17 22:02
  • 승인 2018.12.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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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군 의장대 [뉴시스]
대만 군 의장대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대만 마지막 의무복무자가 오는 26일 제대 완료하면서 67년 동안 이어져 온 징병제가 종료된다. 

17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412명의 마지막 기수 의무복무자들이 26일 이전에 전부 제대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대만 징병제는 국민당이 '중화민국' 정부를 본토에서 대만으로 옮긴 후인 지난 1951년부터 실시됐다. 각 군별로 2~3년의무 복무하다가 1990년에 2년으로 복무기간이 통일됐다. 의무복무 기간은 2000년 2월 1년 10개월로 줄었고, 2008년 7월 다시 1년으로 축소됐다. 

대만 정부가 올해 1월 1일을 기해 모병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작년 12월에 입대한 병역의무자가 징병제 하의 마지막 입영자가 됐다,

대만 국방부는 복무기간 1년제가 시행되기 시작한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78만명이 군에서 의무복무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만군 총 병력은 약 21만5000명으로, 입원치료 중인 인원과 사무직, 계약직 등을 제외한 상비군 편제는 총 18만8000명이다.

지난 10월 기준 지원병이 15만3000명에 달해 편제의 81%에 도달했다. 대만 국방부는 내년에 2만1000명을 추가로 모집해 편제 90%를 채울 계획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