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93명 참여해 점포환경 변신

더스노우 내부변화 후_권영각 작가 (사진=서울시 제공)
더스노우 내부변화 후_권영각 작가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의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으로 골목가게가 재탄생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서울시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를 전공한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1대 1로 매칭, 가게 환경 개선과 아트마케팅을 지원한다. 청년예술가의 인건비는 시가 지원한다.

201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3년 간 카페, 식당, 공부방, 한복집, 사진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업종의 총 147개 점포가 변신했다. 특색 있는 간판, 벽화, 내부 인테리어 개선 같은 공간 리모델링부터 명함, 로고, 패키지 등 각 점포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청년예술가는 3년간 총 93명이 참여했다. 2016년 19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37명이 함께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한 점포주의 반응과 결과 등을 모니터링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19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18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성과보고회'를 연다. 올해 상·하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63개 점포 소상공인과 37명의 청년예술가가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경험과 결과물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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