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2박3일간 강원도 평창

시각·청각장애인 등 맞춤형 체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상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마크를 그려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2018.01.10. <뉴시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상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마크를 그려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2018.01.10. <뉴시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 패럴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2018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를 연다.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삼성소리샘복지관이 시각과 청각 등 장애유형별로 캠프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애유형별 수준별 스키, 스노보드 강습, 문화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시는 스키체험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한다. 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향초 비누만들기, 수제초콜릿 만들기가 운영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매력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커피박물관 견학, 핸드드립 커피체험 등도 마련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동계레저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은 계절스포츠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줘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체적, 정신적 재활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레저스포츠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