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KB증권이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인 발행어음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로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만 해당 인가를 받은 상태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과 초대형 IB로 지정됐지만, 지난 1월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스스로 철회했다.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를 위반한 탓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게 철회 결정을 내린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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