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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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18년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고, SK텔레콤과 우리 홈쇼핑, 비상교육, 신용보증기금에 가족친화기업 우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대기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자녀출산 및 양육제도 강화, 자율적 선택근무제 운영 등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난해부터는 임신 초기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사용 가능했던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확대했다. 출퇴근이 쉽지 않은 임신 후기에는 일주일에 2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을 최대 2년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기존 육아휴직과 별개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직원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리고, 출산 축하금도 확대하는 등 재정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 4월부터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로일수와 업무시간을 조정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했다. 

문연회 기업문화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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