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 애도, 정상적 학습활동 안 된다는 판단도

휴업기간 학생들은 등교 안하지만 교사들은 정상 출근

"수업일수는 정해져 있어…방학 줄이더라도 맞춰야"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18일 강릉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가운데 학교는 3일간 휴업을 결정했다.

대성고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학교 사정에 의하여 12월19일~12월21일까지 임시 휴업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애도기간으로 휴업을 했다"며 "정상적인 학습활동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성고는 이날 오후 8~9시경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에 휴업 의사를 알렸고 해당 과와 협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기간에는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으나 교사들은 정상 출근한다.

휴업에 따른 수업일수에 대해 이 관계자는 "수업일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방학을 줄이더라도 (일수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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