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노동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팀'(가칭)을 내년 1월 가동한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김용균씨 사망 사고로 작업장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산업안전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노동자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산업안전팀을 노동정책과 안에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안전팀은 외부에서 산업안전전문가를 채용해 팀을 구성한다. 해당 팀은 시 산하 작업장 중 건설, 운전, 청소, 정비, 경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5개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안전팀은 안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작업장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들을 정립해 가이드라인 형태로 만들어 시 산하기간에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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