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6개 업체 대상 마케팅 및 서비스, 사업아이템 개선, 상권분석 등 경영혁신 지원

(사진제공=광주 북구)
(사진제공=광주 북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북구가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개선 컨설팅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받았다.

19일 북구(구청장 문인)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하여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소상공인 경영개선 컨설팅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경영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은 유통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매출증대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먼저, 북구는 지난 10월 컨설팅을 희망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전현장방문 예비진단을 통해 26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마케팅 및 서비스, 고객관리, 사업아이템 개선, 경영상태 진단, 상권분석, 매출증대 방안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경험·기술력 등 사업자 능력, 시장성, 아이템, 수익성 등을 분석하는 내부 환경진단뿐만 아니라 최신 트랜드, 성장가능성, 업종 분포 등 상권입지 분석 등 외부 환경진단까지 실시해 소상공인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심도 있는 컨설팅 진행으로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컨설팅 참여업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식업(일반 및 휴게음식점)의 경우 홍보 마케팅이 중요한 업종인 점을 감안해 홍보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보와 방법들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영의욕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소상공인 업체가 1인이 운영하는 생계형 영업장으로 고용인이 없어 점포 운영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경영컨설팅과 함께 기술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소상공인 경영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나타난 미흡한 점들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2019년에는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컨설팅 지원대상을 100개 업체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저임금 인상 및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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