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옹진군과 천주교 인천교구가 18일 천주교 인천교구청에서 구)백령병원을 활용‘청소년 문화의 집’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옹진군과 (구)백령병원활용업무협약식
옹진군과 (구)백령병원활용업무협약식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장전민 옹진군수와 천주교 인천교구 정신철 요한세례자 주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군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백령 심청이 마을’이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 (구)백령병원을 리모델링하여 청소년 문화의 집’과 마을문화센터를 조성하여 백령도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자 천주교 인천교구와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구)백령병원은 지난 2014년 2월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이 새로 개원하면서 빈집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방치되어 우범지역이 될 위험에 처해있었는데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하여 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정민 군수는“인천교구청은 과거부터 지역주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번에 또 (구)백령병원을 우리 옹진군에 기부하여 지역 발전에 앞장서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백령도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생겨“그 동안 지역적 특성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되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인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張군수는“앞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옹진군과 인천교구청이 잘 협력하여 성공적인 추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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