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화사업에 전주지역 유네스코 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 프로그램’이 2018년 우수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선정돼 내년도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통문화체험관광프로그램은 지역 인물과 역사, 예술, 전통문화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 전국 10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여행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전통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여행상품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여행하고 홍보하는 사업이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 프로그램’은 2016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주관 사업자로 전북전통문화연구소가 사업을 수행하여 2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문체부로부터 높은 사업 평가 점수를 받아 전북도내에서 유일하게 내년 공모 사업에 재선정되었다.

시는 이에 따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도 전주한옥마을과 원도심(전주부성 옛길)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전통문화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통역 해설 투어를 결합한 FIT(개별자유여행)를 위한 전통문화체험 전주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를 만나는 쉬운 여행법(한지, 공예, 공연, 해설 통합 상품) △기차타고 떠나는 자유로운 실속여행(KTX 연계상품) △계획 없이 떠나온 그대만의 행운상품(체험쿠폰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속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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