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항 나몰라.. 기초의회 폐지 다시 수면 위에 떠올라

옹진군의회
옹진군의회 제206회 회의 모습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군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생중심의 가치를 담고 있는 대의기관인지 의심스럽다”

21일 옹진군 주민 A씨는 최근 인천항만공사의 제1국제여객선 부지 통매각과 관련한 언론들의 대대적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아픔을 나몰라 하는 의원들의 태도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 주민 B씨는 “군민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초심은 간데 없고, 군민들, 그리고 더 나아가 관광객, 이용객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목소리조차 내지 않는 의원들의 모습에 분노가 앞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의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는 최근 인천항만공사의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일괄 매각 결정과 사후처리방안에 대한 시민, 기초단체 등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옹진군과 시민들은 "2,600만 명의 수도권 주민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 섬으로 통하는 관문인 연안항 여객터미널에 대한 개선방안이 전혀 없다”면서 “낡고 열악한 연안여객선터미널을 제1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출입기자 C 씨는 ”의회 정례회의 등에서 집행부에 대한 질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의 의원들의 질의가 팩트와는 전혀 맞지 않은 내용으로 30여분을 지루하게 질문공세를 펼치는 등 전문 지식이 없어,  일부 의원들에 대한 자질론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기초의회에 대한 폐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는데,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냐“며 반문하면서 ”의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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