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청룡(보훔), 황희찬(함부르크) 등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뉴시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합류했다. 독일에서 부활을 알린 이청용(보훔)과 부상에서 회복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역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주전 센터백으로 분류되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인 김민재(전북),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또한 가세했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왼쪽 측면 수비수 경쟁에서는 김진수와 홍철(수원)이 살아남았다. 울산 전지훈련을 함께 한 박주호(울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오랜 기간 선의의 경쟁 중인 조현우(대구FC),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모두 뽑혔다. 

이날 오전 U-23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주세종(아산 무궁화)은 일단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측은 주세종의 정확한 진단 결과를 파악한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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