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23일 오후 5시 순다 해협 쓰나미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가 22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종자는 28명이며 843명이 부상했다.
재난청 대변인은 피해 지역과 모두 연락이 된 상황이 아니므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쓰나미는 22일 밤 9시30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의 해협에서 발생했는데 24분 전에 터진 화산 폭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발로 인해 해저 산사태나 화산 측면 산사태가 일어나 쓰나미로 연결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