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의 감독을 비롯한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들이 개봉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목소리 더빙을 맡은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오성윤 감독, 이춘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도경수는 "먼저 영화를 봤는데, 진짜 가슴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졌다. 관객 여러분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했다.

박소담은 "목소리 연기를 처음인데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영화를 봤는데 다른 선배님분들과 감독님이 재미있게 만들어주셨다. 관객분들과 큰 화면으로 영화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를 봤다. 관객분들이 신나고 즐거워하다가 영화에 함께 감동하는 모습을 봤다. '마당을 나온 암탉'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보실 거라 자신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이후 7년 만에 작품을 만든 오성윤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영화를 이렇게 오래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며 "대중예술을 하려고 했는데, 긴 세월을 거쳐서 영화를 만들고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되니까 긴장되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백 감독은 "'언더독'은 행복한 영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졸지에 운명이 바뀐 귀여운 멍멍이 생활을 하다가 유기견 생활을 하고 자기들만의 행복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라며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2019116일 개봉하는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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