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소엽·홍화 등 12종 新소득작목 육성
- 인공광·항온항습 등 자동제어 시설 마련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스마트 농법을 도입해 어린잎 채소를 생산하는 ‘베이비체소 식물공장’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산청군 베이비채소 스마트 식물공장 개소식 시설 둘러보는 내빈들 @ 산청군 제공
산청군 베이비채소 스마트 식물공장 개소식 시설 둘러보는 내빈들 @ 산청군 제공

군은 24일 금서면 신풍영농조합법인에서 베이비채소 식물공장(연면적 600㎡) 개소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식물공장에서는 자소엽과 홍화 등 기능성 항노화 어린잎 채소 12종이 생산된다.

인공광과 순환식 양액 재배시설, 항온항습 유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모두 컴퓨터를 통해 자동제어 된다.

산청군의 베이비채소 생산시설은 이번에 새로 준공된 식물공장 외에도 1600㎡규모로 연간 65t의 항노화 베이비채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기존 시설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고급 엽채류를 시범생산 중이다.

개소식에는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 박우범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과 산청군농업협동조합장 및 관심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식물공장 시설을 시찰하고 개소를 축하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앞으로 산청군의 농업이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트 농업의 첫발을 떼는 신풍영농조합법인이 산청군농업기술센터와 잘 협력해 크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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