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 21일 베트남 손해보험사 '비엣틴은행 보험회사(VietinBank Insurance Joint Stock Corporation)'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VBI는 베트남 은행업계 2위인 비엣틴은행(VietinBank)의 자회사다. 설립 10년 만에 30개 현지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을 13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패스트 500(Fast50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뱅킹&파이낸셜 리뷰'에서는 '베트남 고객 서비스 2017 최고의 보험사' 상을 받았다.

현대해상 측은 "이번 VBI 지분 인수로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97년 호치민, 2016년 하노이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