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의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서비스가 20여 분간 장애 현상을 보이다 복구됐다.

25일 딜라이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장애는 전날 대림산업이 서울 구로~서초 방향 6.5㎞지점에서 진행하는 경전철사업공사 중 딜라이브의 방송인터넷 백본네트워크를 절단하면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지난 24일 오후 2시 35분부터 2시 55분까지 약 20분간 구로, 노원, 용산, 마포 등 9개 지역에서 딜라이브의 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딜라이브는 우회 서비스를 실시하며 전지역 서비스를 복구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딜라이브 측은 "장애여파로 인해 방송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 셋탑박스의 전원을 재부팅하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딜라이브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대림산업 측과 고객 서비스 장애에 따른 보상책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