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H.O.T. 문희준-토니안이 유재석을 ‘제 2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응답하라 랩소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대불문 가요계를 들썩이는 뮤지션들 H.O.T. 문희준-토니안, 황보, 폴킴, 샘김, 에이프릴 나은과 특별출연한 유튜브 스타 나하은이 폭풍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문희준-토니안은 유재석을 ‘H.O.T.의 아버지’라고 칭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문희준은 “무한도전의 ‘토토가-H.O.T.’편이 3, 4년 동안 무산되다가, 유재석이 제작진에게 한 번만 더 해보자고 해서 최종적으로 성사가 됐다”라며 H.O.T. 재결합의 시작점을 회상했다. 이어 문희준-토니안은 ”H.O.T.를 데뷔시킨 건 이수만, 재결합시킨 건 유재석”이라며 유재석을 향해 “아버지~”라고 외치자, 쑥스러워 하던 유재석이 단숨에 “그래, 오냐”라고 응답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토니안은 한 집에 같이 사는 젝스키스의 김재덕과 다시 어색한 사이가 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H.O.T.의 토니안과 젝스키스의 김재덕은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과거와 달리,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이래 10년째 동거를 하며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유명한 사이.

특히 토니안은 “김재덕과 내가 서로 같은 날에 콘서트를 한다는 것도 몰랐다”며 H.O.T와 젝스키스의 재결합 이후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문희준은 “도대체 집에서 둘이 뭐하고 있는 거냐”고 일갈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

영원한 10대들의 우상 H.O.T. 문희준-토니안이 직접 밝힐 17년만에 이루어진 재결합과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픽클릭]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