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차기 행장에 진옥동(57) 후보자가 최종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진 후보자를 차기 행장으로 선임키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의 공식 임기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진 후보자는 1981년 덕수상고를 나와 기업은행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한 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원 생활중 1993년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중앙대 경영학 석사를 밟았다.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법인장과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내는 등 글로벌 감각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임추위의 결정으로 행장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그룹 내 갈등은 다소 가라앉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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