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노사가 연내 목표로 추진한 옛 하나·외환은행의 인사제도 통합안을 지난 28일 투표에 부쳐졌으나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사 공동 설명회를 열고 통합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찬성 약 47%, 반대 약 52%로 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통합안 부결로 노사는 조만간 다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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