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완벽한 비상대비! 전국 일등 도시로 우뚝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소강당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비상대비 확립 유공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비상대비확립 유공 정부 포상은 행정안전부가 국가비상사태 시 국가기반과 국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비상대비업무을 관장하는 민·관·군·경·소방 분야의 중앙부처,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 5년간 각종 비상대비 훈련, 동원자원 관리, 통합방위태세, 충무계획 등 비상대비 전반에 대한 공적을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발했으며 올해에는 대통령 표창 10개 기관, 국무총리 표창 8개 기관을 선정했고 그 중 기초자치단체로서 유일하게 달서구가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2018년 을지연습 유예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시 상황전파 체계 가동훈련'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을지연습 공백기에 다소 흐트러지기 쉬운 공무원의 안보관 및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비상대비 전문가를 초빙해 '공직자 비상대비 역량강화 특별기획교육', '공직자 안보교육(2회)'을 추진했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을 바로 알리고 주민의 안전을 위한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 확립에 앞장서는 한편, 해마다 을지연습 시에는 지역 여건에 부합한 다양한 실제훈련과 주민체험식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각종 재난사태 발생 시 주민 주도의 신속한 대응능력을 제고해왔을 뿐만 아니라 그 밖에도 충무·화랑훈련, KR-FE훈련, 다양한 테러 대비 훈련, 생물테러 대응 훈련 등 각종 비상대비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거주 인구 58만이 넘는 전국 3번째로 거대한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동원자원, 기술인력,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방대한 비상대비자원을 철저하게 관리해왔으며,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8251부대 5대대 산하 3만4000여명 예비군 자원과 3만1000명 이상의 민방위 대원을 바탕으로 관내 2개 경찰서(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 2개 소방서(달서소방서, 강북소방서), 정부산하 유관기관, 성서산업관리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각종 업체 등의 역량을 결집해 비상사태 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대비 역량을 강화해왔다.

한편 지역안보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달서구 통합방위협의회(회장 최윤규)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40인 민·관·군·경을 대표하는 회원들이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라 통합방위협의회를 연4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통합방위작전 시 필요한 대책을 적극 마련해 왔다.

특히 연2회 동방위협의회 위원장, 총무 및 예비군동대장 등 100여명이 합동 연석회의를 개최해 비상사태 시 향토방위를 유기적으로 막아 낼 수 있는 공조 체계를 갖추어 온 것도 우수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과거에는 전쟁이나 국지도발과 같은 상황이 국가적 위기였다면 현대는 태풍, 지진와 같은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등 사회재난으로 국가비상사태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구는 이러한 지역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에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민이 삶의 터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1,100여명의 공직자, 유관기관 등과 합심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달서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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