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2019년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이끌어갈 조직위원장으로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선출됐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 2019년 축제를 이끌어갈 조직위원장으로 김 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영혜 한국종이문화재단 이사장과 백철희 고감한지 대표를 조직위원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2019년도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일정과 장소, 축제방향 등을 결정했다.

회의 결과, 조직위는 2019년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장소는 예년과 같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한지산업관을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김선태 신임 조직위원장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직위원들과 한지 관련인들이 힘을 모아 전주한지가 국내외 대표문화상품으로 자리메김하게 된 것은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역할이매우 크다”면서 “향후 전주한지산업의 발전을 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 높은 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적극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제23회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국한지공예대전과 전주한지패션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등 전주한지의 산업화·세계화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전주시민의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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