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홍보센터 매니저, 이르쿠츠크 총영사관 영사, 칠곡경북대병원 정태두 교수, 오순태 간호부장, 협력사 대표. 사진제공=경북대병원
(왼쪽부터)홍보센터 매니저, 이르쿠츠크 총영사관 영사, 칠곡경북대병원 정태두 교수, 오순태 간호부장, 협력사 대표. 사진제공=경북대병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북대학교병원은 12월 17일 러시아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의료관광객 유치와 양 기관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이르쿠츠크-메디시티대구 경북대병원 홍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민석 주 이르쿠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정태두 칠곡경북대병원 국제협력실장, 이르쿠츠크 주립병원 대표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상호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이르쿠츠크 주 방송국인 AIST-TV에서 개소식을 촬영하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19~20일 6회에 걸쳐 이르쿠츠크 주, 사하 공화국(야쿠티아), 몽골, 중국 지역에 개소식 관련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개소식과 더불어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현지에 8살 된 뇌성마비 환아를 만나 상태를 확인한 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초청하여 치료하기로 했다.

이르쿠츠크-메디시티대구 경북대병원 홍보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1호, 베트남 다낭 2호에 이어 3번째로 개소된 해외 거점 홍보센터로서 이르쿠츠크 시민들에게 경북대학교병원의 의료관광 프로그램과 메디시티대구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대구와 이르쿠츠크와의 의료산업 분야 교류 활성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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