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연기대상' 유동근-김명민...'하나뿐인 내편' 6관왕
'2018 KBS연기대상' 유동근-김명민...'하나뿐인 내편' 6관왕
  • 신희철 기자
  • 입력 2019-01-01 02:36
  • 승인 2019.01.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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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조연상, 작가상, 베스트 커플상...총 6관왕
유동근 [사진='2018 KBS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동근 [사진='2018 KBS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2018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KBS드라마 최고 연기자들이 모두 결정됐다. '2018 KBS연기대상'에서는 배우 유동근(62)과 김명민(46)이 공동 대상을 거머쥐었다.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8 KBS연기대상'이 열렸다.

유동근은 '같이 살래요', 김명민은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각각 열연을 했다. 이번 수상으로 유동근은 지난 1997년, 2002년, 2014년에 이어 4년 만에 네 번째 KBS연기대상을, 김명민은 2005년에 이어 13년 만에 2번째 KBS연기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김명민 [사진='2018 KBS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명민 [사진='2018 KBS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 캡쳐]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명민은 "정말 자격도 없는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남보다 가진 재능이 부족해서 항상 노력할 수 있게 해주셨다. 제가 한때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나려고 했던 그때 제1의 연기 인생을 살게 해준 것이 바로 이곳이다.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부족하지만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배우가 어떤 역이 주어지느냐. 어떤 멋진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느냐는 그 배우에게 큰 기회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제게 그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13년 전 그 각오를 잊지 않고 연기하겠다. 잊지 않는 그 순간까지 창조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근은 "황금돼지가 왜 제 품으로 왔는지 조금은 후회스럽기도 하다. 사실 '같이 살래요'는 장미희 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제가 뭐한 게 있다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진 모르지만 이걸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 뒤, "지상파에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주말극이다. 우리 배우들은 이 방송국에 큰 사랑을 가지고 있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다만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올해에는 대하드라마가 제발 부활했으면 좋겠다. 전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멋진 연기도 좋았지만 그 드라마로 의병이라는 단어를 배웠다. 시청자분들이 열기와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대하드라마가 반드시 부활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도와달라. 살려달라. 그리고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2018 KBS연기대상'에서는 '하나뿐인 내편'이 6관왕을 기록하면서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을 비롯해 장편드라마 우수상, 신인상, 조연상, 작가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받았다.

다음은 '2018 KBS연기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 '2018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유동근('같이 살래요'), 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최우수상 : 최수종('하나뿐인 내편'), 차태현('최고의 이혼'), 장미희('같이 살래요'), 차화연('하나뿐인 내편')

▲중편드라마 우수상 : 서강준('너도 인간이니'), 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

▲미니시리즈 우수상 : 최다니엘('오늘의 탐정·저글러스'), 장동건('슈츠'), 백진희('죽어도 좋아·저글러스')

▲장편드라마 우수상 : 이상우('같이 살래요'), 이장우('하나뿐인 내편'), 한지혜('같이 살래요'), 유이('하나뿐인 내편')

▲일일극 우수상 : 강은탁('끝까지 사랑'), 박윤재('비켜라 운명아'), 하희라('차달래 부인의 사랑'), 박하나('인형의 집')

▲연작 단막극상 : 장동윤('땐뽀걸즈'), 윤박('참치와 돌고래'), 이일화('엄마의 세번째 결혼'), 이설('옥란면옥')

▲작가상 : 김사경('하나뿐인 내편') 

▲베스트 커플상 : 서강준-공승연('너도 인간이니'), 최다니엘-백진희('저글러스'), 김명민-라미란('우리가 만난 기적'), 차태현-배두나('최고의 이혼'), 유동근-장미희('같이 살래요'), 이장우-유이('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진경('하나뿐인 내편')

▲네티즌상 : 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박형식('슈츠')

▲조연상 : 김원해('오늘도 탐정'), 인교진('죽어도 좋아'), 김현숙('추리의 여왕2'), 윤진이('하나뿐인 내편')

▲신인상 : 김권('같이 살래요'), 박성훈('하나뿐인 내편'), 박세완('땐뽀걸즈'), 설인아('내일도 맑음')

▲청소년연기상 : 남다름('라디오 로맨스'), 김환희('우리가 만난 기적')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